작년 10월 28일 동두천에서 주한미군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윤금이 씨의 추모제 및 민족자주를 위한 시민의 밤이 오늘 오후 4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문화 행사는 주한미군 범죄근절에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지난 26일 발족한 「주한미군 범죄근절을 위한 운동본부」(공동대표: 전우섭 등 5명)가 주최한다.
가수 류금신.안치환, 연극배우 김지숙, 김경란 춤패, 시인 김남주, 소설과 윤정모, 서총련 노래패 ‘조국과 청춘’ 등이 참가한다.
추모제 및 시민의 밤은 △제1부 ‘들어라 양키야’라는 주제로 주한미군 범죄의 실상과 원인을 파헤치고 △제2부 ‘죽은 금이를 똑바로 보아라’에서는 김경란 춤패의 춤 등으로 윤금이 씨의 넋을 위로하며 △제3부 미군범죄의 심각성과 근절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이 땅 분노의 함성을’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