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단체협의회」(가칭, 인권협)가 발족된다.
「유엔세계인권대회를 위한 한국 민간단체 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홍성우, 공대위)는 공감대 위의 취지와 성과를 조직적으로 계승, 인권단체들 사이의 연대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인권협」을 발족할 것을 15일 12시 세실 레스토랑에서 열린 제4차 대표자회의에서 결의하였다.
또 오는 5월 23일(월) ‘공대위 해산 및 인권협 창립대회’를 갖기로 하였다. 공대위에 참가한 「민변」, 「민주법연」, 「민가협」, 「유가협」, 「불교인권위」, 「전국연합인권위」, 「천주교인권위」, 「한교협인권위」등 8개 단체와 「인권운동사랑방」 등 9개 단체를 중심으로 하여 창립하고, 공대위 참관단체 등 다른 인권운동단체의 참가는 창립이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인권협」은 △인권현안에 대한 협의, △인권관련 정보의 수집과 배포, △인권교육, △국제인권활동 등의 사업을 하기로 하였다.
대표자회의에서는 공대위의 재정, 그동안 축적된 공동자료는 이후 결성될 「인권협」에 이월하기로 했다. 또 93년 유엔세계인권대회에서 아시아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국가보안법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도, 아시아지역에서 국가보안법의 후속사업을 맡게되었던 공대위의 임무도 「인권협」에 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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