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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남북한 민간환경회의 제의

24일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박경리 등)은 24일 오후2시 종묘공원에서 ‘제24회 지구의 날 시민집회’를 갖고 ‘세계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 남북한민간환경단체들이 한반도의 환경문제와 핵문제를 논의하는 ‘남북한 민간환경회의’를 열 것을 북한측에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환경과 평화를 위한 서울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문제를 풀려면 남북한 당국의 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민간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합법적인 통로로 북한 환경단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민간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 한국방문단과 공해시설 입지예정지역 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종각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