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고 김광삼 씨 49재가 오늘 오후 음성꽃동네 묘역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장기수 할아버님들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충북민족민주연합 등에서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월1일 '종격동종양'으로 숨진 고 김광삼 씨는 55년 군산에서 체포되어 20년형을 선고 받고 75년 출소했다. 77년 반공법위반으로 재구속, 3년 복역 뒤 80년 사회안전법으로 보안감호처분을 받다가 88년 석방되어 음성꽃동네에 수용되었다.
- 166호
- 199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