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는 12일 군자기지에서 7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정부와 지하철공사에 노조원에 대한 대량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다.
대의원대회에서는 “구속수배와 대량징계를 자행한다면 조합의 조직력과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고, 1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다시 열어 재 파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당초 재 파업 돌입 등 투쟁수단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국가적인 비상한 시기가 초래됐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쟁의 고삐를 늦출 것을 결의”했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1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 해제 자 25명중 21명을 파면하였다.
또 구속된 부산교통공단노조원의 가족들은 ‘구속자 석방위원회’를 결성하여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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