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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과 나라세우기전

“이승만을 재평가한다고 할 경우 우선 대한민국을 만든 주체였다는 점을 강조되어야겠지요. 그것은 우리의 현대사를 바로 잡는 것임과 동시에 국가정통성을 확립하는 작업입니다. 이런 인물을 말년의 실정을 꼬투리 삼아 ‘독재자’,‘친일파의 비호자’,‘부정부패의 원흉’등으로 매도하고 긍적적인 부분에 대해 외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승만과 나라세우기전은 한 인물에 대한 탐구일뿐만 아니라 현대사 다시 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ꡔ조선일보ꡕ 2.7 ‘인물탐구 넘어 현대사재평가 계기로……’

“이승만 살려내기는 역사에 대한 우롱이요 폭력이다. 주최자는 중고생, 군장병등을 동원, 단체관람을 시키면서 자신들의 극우이데올로기 교육사업을 우렁차게 전개하고 있다. 다음은 ‘박정희와 나라 살찌우기’, ‘전두환 새로 보기’를 그 다음 적당한 때에는 ‘이완용과 나라 건지기’도 나타날 것이다, 두고 보라!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ꡔ빛두레ꡕ 제190호(3월12일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실린 박기호 신부의 ‘이완용과 나라 건지기’


△ 한국 언론의 두얼굴

"참가국들은 대규모 한국 기자단에 놀라고 있다. 회의 주최국 덴마크 기자단이 1백35명, 세계언론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미국기자들도 40명에 불과한데 우리는 대통령 수행기자까지 포함 1백 40여명이 벨라센타 회의장에 출입신청을 냈다. 주최측 보다 많다. 박수길 유엔대사는 “이것도 한국이 세계화된 한단면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ꡔ조선일보ꡕ 3.8 기자수첩 코펜하겐 김광일 특파원

“이곳 스위스 유엔인권위센타에 한국 특파원 기자는 한사람도 없다. 정신대 문제의 경우도 국내 신문사에서 전혀 취재를 안해 올해도 일본 통신사 소식을 받는 치욕을 벗어나기는 틀려먹었다.” -제네바에서 유인인권위를 모니터한 이성훈 씨가 2월22일 보낸 팩스 전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