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 의원, 망월동에서 청와대까지
국회의원이 5.18 학살자 기소를 촉구하면서 광주 망월동묘역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을 벌인다.
신당 추진위 소속 정상용 의원은 24일 오전 7시30분 광주 망월동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오는 8월9일까지 '5.18 학살자 재판 회부를 위한 국토종단 행진'에 들어갔다. 정상용 의원은 행진 도중 전북대(27일), 충남대(31일) 등지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8월7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와 청와대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정의원의 도보행진에는 5.18 관련단체 회원 등 1백여명이 동참한다.
이날 망월동 묘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의원은 "공소시효와는 관계없이 학살자들을 사법처리할 '5.18 학살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정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상을 명백히 밝힐 수 있도록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