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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대대적인 검거선풍 조짐

서울시경 또 13명 연행 조사중


서울시경찰청이 과거 운동권 학생 출신들을 계속 대대적으로 연행하고 있어 다시 검거선풍이 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시경찰청은 24일과 25일 아침에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생 등 13명을 연행하여 조사중이다. 경찰이 이들을 연행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홍제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남한조선노동당 사건과 관련하여 25일자에 보도된 구속자 외에 고려대 졸업생 조재진(28), 현준우(29)씨가 추가로 구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함께 구속된 조재진 씨와 권성기 씨는 부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연행자 15명중 12명이 구속되었으며, 3명은 훈방되었다.

25일 오후8시까지 파악된 연행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미선(24, 현 성신여대 총학생회장), 박종구(24, 성균관대 대학원생), 박상현(24, 서울대 경제학과 졸, 학원강사), 김종철(24, 서울대 경제학과 졸, 방위산업체 근무중), 박두한(23, 서울대경제학과 재학중), 홍석만(25,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 송유나(25,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 학원강사), 전호선(24, 숭실대 전자공학과) 이재훈(24, 고려대 무역학과) 김준수(고려대 사회학과, 군복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