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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서준식 씨 일어책 「자생의 정열」 출간

서준식(47, 「인권운동사랑방」 대표)씨가 장기수로 수감중인 85년부터 최근까지 인권에 관해 기고한 글들을 묶은 <자생의 정열-한국의 정치수에서 인권운동가로-(自生の情熱-韓國の政治囚から人權運動家へ)>이 일본 동경의 영서방(影書房)에서 일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인권운동에 전념하기까지 출옥 이후 민가협 장기수가족협의회 회장, 전민련 인권위원장, 전국연합 인권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느꼈던 장기수와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유서사건 등 주요 인권문제에 대한 문제작 17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번역은 서씨의 석방운동을 줄곧 진행해왔던 니시무라 마고토(47, 西村 誠, 나가노현 단기대학 철학과 조교수)씨의 정성을 들인 번역으로 이루어졌다. 니시무라 씨는 서씨의 석방운동과정 중에 한글을 모두 깨쳐 국어로 말과 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일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