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 논평
「천주교인권위원회」(위원장 김형태)는 22일, “성탄절 특사에서 양심수가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천주교인권위는 “잘못되고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쿠데타 세력에 대한 청산과 함께 군사정권의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배상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쿠데타 세력이 만든 악법과 안기부 등 파쇼억압기구에 의해 갇힌 4백여명의 양심수들을 여전히 감옥에 가두어 둔 채 과거청산을 운위하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이번 성탄절 특사로 6백1명의 일반수들을 23일 석방한다고 22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