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호 1996-03-30 연세대 법학과 2학년 노수석 씨가 29일 오후 5시30분경 서울 동대문 근처에서 시위 도중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숨졌다. 이날 학생 5천여 명은 종로3가에서 ‘교육재정 확보와 대선자금 공개를 위한 서총련 동맹휴업 총궐기 대회’를 가졌다. 경찰은 종로쪽과 동대문 등지에서 학생들을 포위, 무리한 진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의 시신은 국립의료원(을지로6가)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