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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용산미군기지 되찾기 준비위원회 발족

1백개 미군기지 서울에 배치


용산 미군기지의 폐해를 알리고 미군기지 터를 되찾고자 노력했던 「우리땅 용산미군기지 되찾기 서울시민모임 준비모임」(임시집행위원장 김용한, 준비모임)이 더욱 다양한 사업 집행과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오늘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현재 용산 미군기지는 1백5만평 중 지난 93년 9만평이 반환되었으나, 여전히 약 1백여평의 미군기지가 수도 서울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준비모임측은 “일본의 미군기지를 한국으로 옮기겠다는 미군측의 발언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은 한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며 “용산 미군기지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준비모임에서는 여러차례 용산 미군기지문제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고, 현재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용산미군기지와 관련한 시민의식 조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