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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광주교도소 양심수 단식 농성

민족해방군 조작에 항의


광주교도소 양심수 70여명이 민족해방군 사건 조작 등에 항의하며 18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사실이 면회를 통해 밝혀졌다.

19일 광주 인권지기(회장 이동균)에 따르면, 전남대 자주대오 사건 및 각종 시국사건 관련 미결수들인 이들은 “한총련 대학생들에 대한 중형선고를 규탄한다”며 “특히 남총련에 대한 집중수사로 학생운동과 관련없는 학생들까지 민족해방군으로 짜맞춰 조직사건을 발표한 것은 남총련과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명백한 조작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행형법에 기준한 소내 공정한 처우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도 요구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