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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교조 철야농성 돌입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정부가 노동법 개정에서 교원의 단결권을 유보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보도된 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 전교조)은 27일부터 전교조 본부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들의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 73.3%와 교사들의 90.3% 등 절대다수가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찬성하고 있다. 정부가 이런 여론을 무시하고 ‘교원노조 불가’만을 고집하는 것은 개혁의 허구성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라며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전교조는 “정기국회 회기 내에 교원의 노동권 보장을 포함한 노동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한의 공동행동을 조직하고 전 노동계와 연대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