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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제1회 정의평화상, 민주노총 수상

들빛회(공동회장단 김승훈 등)는 제1회 정의평화상 수장자로 민주노총을 선정, 시상식을 10일 가톨릭센타에서 가졌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구중서(들빛회 이사, 수원대 국문과) 교수는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의 권리의식을 일깨우고 사회개혁투쟁을 선도함으로서 우리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더우기 "날치기 통과된 개정노동법과 안기부법의 무효화 투쟁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서 이 나라의 민주화와 정의평화를 일끌었다"고 지적했다.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은 "날치기법이 여야 합의안으로 합법화되는 시점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착잡한 심정이나, 매우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1천2백만 노동자와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들빛회는 96년 지학순주교 기념사업회가 재출범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