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회관 상영 취소
제2회 인권영화제의 상영장소로 예정됐던 기독교연합회관측이 결국 상영장소의 대관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홍익대에서만 상영된다.
기독교연합회관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연합회관을 두 차례 방문해 인권영화제측에 상영 장소를 대관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돌아갔다. 이날 경찰은 연합회관측의 대관을 막기 위해 영화제 관련법규까지 들고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홍익대측에 대해서도 계속 ‘원천봉쇄’ 방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화제측은 예정대로 홍익대에서 영화제를 치른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