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좋은 벗들' 설립기념식

남과 북이 친구 되자

16일 정토회관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가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사장 법륜, 이하 좋은 벗들)'이란 새 이름으로 설립기념식 및 '1999 민족의 희망찾기'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좋은 벗들'은 지난 96년 31개 불교단체가 모여 진행해온 북한식량난민 지원 활동을 계승하며, 평화와 인권을 위한 활동을 폭넓게 벌일 계획이다.

'좋은 벗들'은 종교․사상․정치 등을 초월해 남과 북이 친구가 되자는 취지에서 '불교'를 빼고 만든 이름이며, 지난 5월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는 한편, 북한식량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1999 민족의 희망찾기'를 발간했다.

이날 이사장 법륜 스님은 "압록강 근처에서 굶주림에 고통받는 소년을 목격하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북한의 고통을 덜어주고 해결하기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