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실천시민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13개 인권단체는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은 강성석(서울대 체육교육 4) 씨와 함께 천용택 국정원장과 국정원 직원 이양수 씨를 각 직무태만죄와 직권남용 및 협박죄로 오늘 서울지검에 고소, 고발한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일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한 사건으로 국정원의 변화 약속과 '국민의 정부'에 대한 기대를 상실시켰다"며 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 씨는 지난 5월부터 강 씨에게 접근해 프락치 활동을 강요하며 회유와 협박을 일삼아왔는데 이 사실은 지난 6월 강 씨의 양심선언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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