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완공을 앞둔 남가좌동 삼성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농성을 하던 성명불상의 철거민 한 명이 지난 4일 삼성건설의 관리직 직원 십여 명과 사오 명의 용역원들에게 집단 폭행 당한 후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수영 변호사는 "지난 5월 용역원들과의 충돌이후 발부된 체포영장 때문에 연행되었다"며 "그에게 폭행을 가한 삼성건설직원들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하는데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므로 무리가 없으며, 부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확실한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