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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해외 인권단체 활동가들, "국보법 폐지" 연대행동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에 국제연대의 힘이 실렸다.

아셈을 맞아 방한한 해외 인권단체 인사 20여 명은 19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국제행동'에 참여, '한국의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에 관한 국제연대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공동대표 홍근수 등) 주최로 열렸으며 해외 인사를 포함,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에서 카스트제도의 실질적 폐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예수 마리안 씨는 연설에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의한 이유로 국보법에 의해 처벌되고 있음을 안다"며 "한국의 국보법 폐지 운동에 굳건한 연대의 의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리안 씨는 인도에서 우리의 국가보안법과 유사한 법 조항들의 폐지를 위해 싸우다 네 차례나 투옥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