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과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가 석방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엠네스티 수기 나가라(Suki Nagara)캠페인 담당관과 라지브 나라얀(Rajiv Narayan) 동아시아담당 조사연구담당관 등은 지난 23일 오전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단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내 구속 노동자 석방을 촉구하는 엠네스티 공식 서한을 김 대통령과 한국정부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오후로 예정됐던 엠네스티와 단병호 위원장 사이의 접견은 서울구치소 측 일정 조정에 따라 25일로 연기됐다. 공식일정을 마친 엠네스티 관계자들은 27일 런던 본부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