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6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인천 광주 부산 등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각 지역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대회 및 문화행사에서는 여성인권보호 생리휴가 무급화 반대와 수입개방 반대에 대해 지역 여성 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6일 인천에서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지역 여성단체 주체로 열린 「9.4여성대회」는 2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노래발표와 연극 ‘절망의 끝’ 그리고 대동놀이 순서로 이어졌다.
8일에는 광주 전남 여성문제 특별위원회 주최로 「94 광주 전남 여성대회」가 1부 ‘생리휴가 폐지반대 와 쌀 수입개방반대’ 결의 대회, 2부 문화 공연 순으로 치러졌다. 같은 날 마산 창원에서도 「86 주년 기념대회 및 제6회 여성노동자 한마당」이 열렸다. 가톨릭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촌극 ‘내일을 여는 여성’노래극 ‘노래로 본 여성의 삶’ 등이 진행됐다.
13일 부산에서도 여성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제5회 여성한마당』이 부산대 효원회관에서 펼쳐졌다. 2부 문화행사에는 4백여명이 참석한 속에 생리휴가 무급화 반대와 모성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노래극, 쌀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저지를 알리는 연극 ‘솟대를 세우자’ 등이 선보였다.
한편 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0회 한국여성대회」가 오는 27일 정오(본행사 2시)에 동국대 중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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