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 전교조)은 오는 5일 72주년 어린이 날을 맞아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를 위한 큰잔치를 펼친다. 올바른 어린이 문화를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열리는 큰잔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우리 것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신나고 재미난 행사가 마련되었다. 작년에 전교조 14개 시‧도지부 30개 지역에서 4만 5백여명이 참석한데 이어 올해는 14개 지부 54개 지역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내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공동체 문화가 어린이들의 삶 속에서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 애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각 지역마다 어린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공연‧배움마당, 전시마당, 놀이마당, 장터마당 등으로 나뉘어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놀이연구회 ‘놂’등 9개 단체가 서울교대 전역에서 벌이는 어린이날 행사는 인형극, 상자굴리기, 타이어끌기, 장애물통과하기 등 유아마당과 환경교육마당, 소공연마당, 놀이마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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