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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문국진·김복영 생각하는 날

“고문피해자 보상” 서명

연세대에서는 8일 ‘고문피해 동문 문국진‧김복영을 생각하는 날’ 행사가 교정 곳곳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문국진과 함께 하는 모임」, 연대총여학생회 등이 함께 만들었고 각 단대 마다 모금함과 서명 대를 마련하고 고문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유엔고문방지협약에의 가입을 촉구하는 서명을 벌였다.

특히 도서관 앞에서는 고문사례사진전이 열렸는데 인공위성고문, 혀뽑기, 개밥고문, 발바닥고문, 전기고문, 사형장고문, 스탈린고문, 물고문, 혁수정 고문 등 전시된 고문의 다양함과 잔인성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놀람을 표시했다. 윤동주 시비 앞에서는 김복영 씨의 정외과 후배들이 마련한 고문피해자를 위한 하루주점이 여러 동문과 재학생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