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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44년 옥살이 김선명 씨

44년째 복역중인 세계최장기수 김선명 씨를 면회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5월광장 어머니회]의 후아나 씨와 아우로라 씨 그리고 서경순(민가협 상임의장)씨 등은 14일 오후 3시경 대전 교도소를 방문했다. 대전교도소 측으로부터 면회 거절을 당한 뒤 결국 박계동 국회의원만이 오후 6시가 지나 김선명 씨를 면회할 수 있었다.

김선명 씨를 면회한 박의원은 “신문을 통해 후아나 씨의 소식을 알고 있었다. 아들을 잃은 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르헨티나에서 먼 이곳까지 찾아준 데에 감사 드린다. 직접 만나고 싶었다. 감옥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김씨의 말을 전했다. 면회를 하는 동안 교도소 밖에서는 민가협 등 1백여 명이 오후9시가 넘도록 집회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