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환 경기도 교육감은 두밀분교 폐교철회운동을 벌이고 있는 두밀리를 찾아 “어른들의 잘못으로 학생들의 희생되고 있다”며 두밀리 학부모들을 비난하였다.
경기도 교육위와 가평군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수행한 가운데 열리 두밀리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한 교육감은 또 “두밀분교 폐교조치는 교육의 전반적 상황을 고려한 정당한 행정행위”라며 “앞으로도 두밀분교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내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있더라도 폐교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페교조치가 상위법인 도서벽지교육진흥법을 위한 행정조치로 이루어졌다는 두밀리 주민의 주장에 대해 “도서벽지교육진흥법은 도서벽지의 교육을 활성화하라는 것이지 폐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며 폐교조치의 위법성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두밀리의 한 주민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바쁘다는 한 교육감이 도서벽지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어설픈 폐교논리로 주민들을 설득하려는 것을 보니 허탈한 뿐이다”며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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