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구국전위」사건과 관련 최영준(29, 한국과학기술청년회 회원), 최은열(29, 제철화학 근무), 이봉근(31, 대성기업 근무) 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30일 구속했다.
최영준 씨와 이 씨는 「구국전위」 중앙위원장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안재구(31, 구속중) 씨와 서울경기지역 책임자 혐의를 받고 있는 박래군(32) 씨의 권유로 「구국전위」에 가입한 혐의를, 최은열 씨는 박 씨와 함께 북한의 원전을 읽고 토론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이 중 최영준, 이봉근 씨 등은 지난 27일 밤 연행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3명의 구속자들은 홍제동 대공분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1일 김진국(대동출판사 근무) 씨가 「구국전위」 가입혐의로 안기부에 연행되어 구속되었다.
- 196호
- 199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