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는 16일(토) 오후 3시 장충동 여성평화의 집 회의실에서 ‘법정평등 실현을 위한 모임(모임)’ 발족식을 갖는다. 모임은 지난 7월 모집되어 활동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20명의 남녀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주된 활동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관련된 재판 모니터와 피해 내담자 지원사업이다.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여성의 전화내 상담인권국이 모임을 지원하며, 모임은 2개조로 나뉘어 월 1회 조별모임을 통해 관련법률, 재판과정, 필요서류와 작성법 등에 대한 학습을 계속한다.
모임에 주어지는 사건에 대해서는 조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하여 활동방향을 결정하고, 피해내담자를 위한 법정동행, 소장작성, 가정폭력으로 빚어진 사건피고인을 위한 탄원운동 등을 펼친다. 모임은 이미 가정폭력과 관련된 김명희, 전경진, 최현옥 사건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권하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