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월)>
정부, 내년부터 공기업 채용시 여성에게 5%, 5․7급 공무원 시험에서도 3-5점 가산점 주기로/서울경찰청, 함운경․우상호․이인영 씨 등 3명 부여간첩 불고지 혐의 긴급구속/경찰청, 민주노총 이적성 여부에 대한 수사 밝혀/교육부, 김찬국 상지대 총장에 대한 해임 취소, 정직 1개월로 재심 결정/이스라엘 라빈 총리 장례식 거행
<7일(화)>
민주노총(준), 명동성당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구 농성 돌입/진념 노동부장관, 민주노총 법적 지위 인정 못한다고 밝혀/유엔 아동기금(UNICEF), 아프리카 내전으로 지난해 어린이 50만명 사망했다고 발표/르완다군, 후투족 3백명 사살
<8일(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한국 선출/서울경찰청, 간첩 불고지 혐의로 허인회 씨 긴급구속/아시아워치, 한국정부에 노동법․국보법 개폐 촉구/대전지역 특수교육 대상 중3생 학무보 8명, 일반 고교 입학 허용 당국에 요구
<9일(목)>
문화일보사, 노조측의 파업에 강경 대응 11일부터 직장 폐쇄키로/전교조, 14일 5세 아동 국교 조직입학 철회 국회 청원키로/유엔 옛유고 전범재판소, 91년 2백61명 학살 혐의 유고 육군 장교 3명 기소//영국․뉴질랜드 등, 나이지리아 켄 사로위와 등 9명의 인권․환경운동가에게 사형선고 비난
<10일(금)>
경제5단체, 정부에 민주노총 법적 제재 촉구/부산경찰청 형사기동 2중대 김의기(27) 경장, 만취해 민가침입 흉기난동/정부, 일반사면안 22일 국회 제출키로/간첩 불고지 혐의 우상호 씨 석방, 허인회 씨는 추가구속
<11일(토)>
민주노총, 연세대에서 창립 대의원대회, 초대 위원장에 권영길 씨 선출/5.18비대위, 서울 종묘공원에서 7차 국민대회 열고 ‘노태우 구속, 92년 대선자금 공개, 5.18특별법 제정’ 촉구/공보부, 1천여명 여론조사 결과 ‘삶의 질 10년전 그대로, 16년 후에나 선진국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발표/민자당, 5세 아동 조기취학 재검토키로/나이지리아, 인권․환경운동가 켄 사로위와 등 9명 사형집행
<12일(일)>
민주노총, 여의도에서 노동자 등 5만명 이상 참가한 가운데 노동자대회 열고, 사회대개혁투쟁, 정치세력화 다짐/경기도 평택시에서 미군 빈센트 로버트(33) 상병, 금성택시 운전사 홍경형(33)씨와 차선 시비 다툼 중 홍씨르 차에 매달고 2백여미터 질주 /전남경찰청, 전남대 오월대 대장 이시현 씨 국보법․집시법 위반으로 구속
<해설>
지난주 나이지리아 군사정부는 국제적인 비난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켄 사로위와 등 인권운동가및 환경운동가 9명을 사형집행 하여 세계를 경악하게 하였다.
국내에서는 민주노총이 드디어 오랜 준비 과정을 끝내고 정식 출범함으로써 노동운동에 새로운 장을 개척하게 되었다. 이로써 그간 정부와 재계와 밀착하여 반노동자적인 행태를 보여온 한국노총의 노동계에서의 절대적인 위상이 위협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주 내내 간첩 불고지 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이어졌는데, 이 사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525호
- 199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