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강신석, 광주공대위)는 13일 최규하 전 대통령에게 12.12와 5.18등에 관해 증언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광주공대위는 “학살의 주범은 전두환과 그 일당이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씨도 12.12와 5.18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최씨가 계속 증언을 거부하면 내란과 학살의 공범으로 인식, 전두환 등과 같은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씨의 증언거부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