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남북불교 공동기도 무산

통일원.안기부 압력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발표될 예정이던 남북공동기도문이 통일원과 정보기관의 압력에 의해 취소됐다.

불교인권위에 따르면, 통일원측에서 기도문을 낭독할 경우 이를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통보해 온 데 이어, 안기부와 시경소속 기관원들이 23일부터 사찰 주변에 상주하며 신도들에게 위협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기도문의 낭독을 저지하기 위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