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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광주교도소 양심수, 공안탄압 중지 단식


광주교도소 내 기결사동 양심수 3명이 최근 급증하는 공안탄압의 중지 등을 요구하며 9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김양무(광주전남연합 조통위), 송진환(92년 남총련 의장), 박경근(94년 광주대 학생회장) 씨 등 3명은 △학생들의 대량검거·구속 중지 △학생운동과 민민운동권을 용공좌경세력으로 매도하는 정부당국의 탄압 중지 △평화협정체결 및 국가보안법을 철폐 등을 요구했다. 한편, 강정희(94년 전남대 총여학생회장) 씨 등 미결수 8명도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한부 단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49명인 광주교도소내 양심수들이 동조단식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주=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