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 전교조)은 16일 '올바른 교육개혁과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전국교사선언' 3차 선언교사 3천8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선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천2백66명이 참가했다.
선언을 통해 교사들은 "89년 여소야대 시설 국회에서 통과되었다가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거부된 교사들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시키는 일은 너무도 마땅한 역사바로세우기"라며 교사의 90.3%와 노동법학자의 92.7%그리고, 국회의원의 83.3%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원의 노동기본권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교조는 "만일 노개위에서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을 때는 전노동계와 연대해 현장교사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언교사들은 노개위에서 노동법개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 23일까지 1만명의 선언자 명단을 공개하고, 기자회견과 지역별 결의대회, 노개위와 국회청원 등을 통해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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