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주의민족통일유가족협의회(회장 박정기, 유가협)는 8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제11차 정기총회 및 유가협 창립 10돌 기념행사를 가졌다.
11차 정기총회에서 규약개정을 통해 유가협 명칭을 전국민족민주유가협(전국유가협)으로 개정하는 한편, 회장단에서 공동의장 4인으로 구성되는 의장단으로 변경했다. 공동의장단에는 박정기(박종철 열사 부친), 강민조(강경대 열사 부친), 배은심(이한열 열사 모친), 허영춘(허원근 열사 부친) 씨등이 선출되었으며, 수석의장직은 박정기 씨가 맡게 되었다. 또한 신입회원으로는 권오석(권희정 열사), 이기주(이덕인 열사), 장남수(장현구 열사) 씨등 5명의 열사 가족이 가입했다.
제11기 전국유가협 사업으로는 △6월 항쟁 10주년 기념행사 추진 △유가협 십년사 발간△의문사 자료 발간 △후원회 재건설 등이 확정되었다.
- 763호
- 199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