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협, 청와대 회신 요청
12일 (사)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이사장 정지환)는 청와대의 기혼여성 결혼퇴직제의 철폐를 요구하는 공개요구서를 김영삼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지난 6일 문화일보를 통해 청와대가 기혼 여직원들에게 퇴직을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데 대해,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는 “정부는 평등한 여성고용정책 시행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해야 한다”며 “관행적인 결혼퇴직제의 철폐와 함께 기혼여성들의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직장보육시설의 설치 및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는 이러한 입장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