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정위원회에서 철수, 불참할 것이며,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10만명의 조합원이 모이는 ‘생존권 사수 전국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 노총은 “현 정부의 개혁이 노동자․서민에게는 서릿발같고, 재벌․관료․정치권에 대해서는 솜방망이에 불과한 반쪽자리 개혁”이라고 비판하면서 “정부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2기 노사정위원회는 더 이상 위기극복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