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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기독교계, 양심수 석방 촉구

미국·일본에서도 서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동완)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 문대골)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전원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분단과 독재로 얼룩진 지난 역사의 피해자인 양심수들을 석방하는 문제는 단순히 권력의 시혜나 관용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는 불의한 과거 역사와의 단절이요 지난 시기 잘못된 우리 현대사의 회개의 징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심과 표현의 자유에 위배되기는 과거 전향제도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준법서약제의 시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조안 캠벨)와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오쯔 게니치)도 7월 27일 김 대통령과 박상천 법무부장관 앞으로 각각, 조건없는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