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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요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와 인권위원회(위원장 이명남 목사)는 15일 기독교회관에서 목요기도회를 갖고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와 인권위원회는 이날 기도회에서 “한총련의 일부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해서 무조건 북한을 동조하거나 이롭게 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믿고 있다”며 “한총련 스스로 과거의 오류에 대해 반성하고 거듭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도 포용력을 가지고 이를 지켜봐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엔 한총련학부모협의회의 소속 학부모들도 참석해 “국민의 정부를 자처하는 김대중 정부마저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매도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학부모협의회는 이적단체 규정의 부당함을 알리고 이를 철회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