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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미8군사령부 앞 농성’ 다시 시작

밤샘수사 등 항의


15일 ‘미군범죄 근절과 한미행정협정 개정을 위한 324회 금요집회’로 진행된 ‘용산 미군기지 앞 시민사회단체 철야농성 정리 및 농성장 41명 연행에 대한 규탄집회’에 참석한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문정현 상임대표는 “연행자 전원을 석방할 때까지 밤샘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 박유순 사무처장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경파괴를 일삼는 주한미군에게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요집회’에는 전날 서부경찰서로 연행됐다가 이날 오전 풀려난 사람들도 참가했다.

한편 자통협은 “(15일 저녁 10시 현재) 용산경찰서에 구금 중인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오두희 사무국장, 김판태 사무처장, 우리땅 미군기지되찾기 공동대책위원회 김용한 집행위원장 등 13명에 대해 밤샘수사를 하는 등 불법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13명은 이에 항의, 단식을 하고 있다. 서부경찰서에 연행된 자통협 공동길 홍보국장은 15일 10시현재까지 조사를 계속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