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권실천시민연대는 서울 구치소에서 수감 중 사망한 조모 씨 등 최근 발생한 2건의 재소자 사망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위원장 김창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 씨는 지난 7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8시간만에 숨졌다. 또한 수원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박모 씨의 경우 지난 6일부터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인권실천시민연대는 두 건 모두 구치소 측이 "적절한 의료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