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은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이 해고 당한지 3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부당해고에 맞서 싸워온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을 외면하면서 ‘미래 경영상의 위기’를 이유로 언제든 해고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판결을 내리며 대법원은 노골적으로 자본의 하수인 노릇을 했지요.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콜친 3000+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4월 20일부터 전국 각지의 투쟁현장을 다니 연대와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4월 25일에는 정의롭지 못한 초고압 송전탑 건설 강행에 맞서 싸우고 있는 밀양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탈(핵)탈(송전탑)가요제가 있었습니다. 10년 가까운 싸움을 오늘도 이어가는 밀양의 할매 할배들과 함께 평화와 정의를 노래하고 춤추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부르는 평화와 정의의 노래가 더 널리 더 크게 울려 퍼지길 그렇게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