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공개 등 뭐든지 할 수 있는 권력
검찰이 MBC <PD수첩> 제작진 기소를 한 것도 모자라는지
사건과 무관한 김은희 작가의 이메일을 공개하여 개인의 삶을 짓밟았습니다.
사실을 밝히기보다는 부당한 조사를 변명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이메일 공개는
이 나라에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억압되어 있는지,
권력이 파렴치하고 몰상식한지 알 수 있습니다.
권력의 이름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다 빼앗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저들을 보며
온 몸에 소름이 돋지만
겁먹으며 주저앉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