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26일은
“유엔 고문 생존자 지원의 날(UN International Day in Support of Victims of Torture)”입니다.
(재)「진실의 힘」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는
버마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이자, 버마 최장기 양심수 ‘우윈틴’(1929~2014) 선생입니다.
“회복에는 기억과 애도가 필요하다.
사회적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진실에 대해 발언하고
피해자의 고통이 완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적인 장이 필요하다.
평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개별 가해자들에게 범죄의 책임을 묻는 조직화된 노력이 요구된다.”
(책 <트라우마> - ‘주디스 허먼’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어떤 개인으로부터 자백을 받거나,
제3자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또는 그에게 어떤 처벌을 가할 목적으로
한 개인에게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의도적으로 가하는 모든 행위”
(1984년 UN 고문방지협약 - ‘고문’의 정의)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단독으로 또는 어떤 권력의 명령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억지로 정보를 내놓게 하거나, 자백을 하게 하거나
그 밖의 목적을 위하여 고의적이고, 조직적이며
동시에 악의에 찬 방법으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
(1975년 도쿄 세계의학협회 - ‘고문’의 정의)
“고문을 만드는 사회도 반문명 국가이지만,
이미 드러난 고문 피해자를 위해 치유와 배상의 가능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는 더욱 반문명적인 사회이다.”
(책 <야만시대의 기록> - 박원순)
덧붙임
전승일은 독립 애니메이션과 만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