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쟁취한다는 것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보안법의 양상 지난 민주당 정권 10년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국가보안법의 작동양상도 많이 달라졌다. 양적인 증가는 물론이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양상도 [...]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보안법의 양상 지난 민주당 정권 10년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국가보안법의 작동양상도 많이 달라졌다. 양적인 증가는 물론이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양상도 [...]
“저기, 학생!” 지나가는 사람이 나를 붙잡는다. 수원역에 기차 타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 길을 설명하고 다시 가던 길을 가면서, 그가 나를 불렀던 호칭을 괜히 한 번 더 곱씹어본다. 나는 학생이 아니다 [...]
[편집인 주] “여자들이 돌려 말하기보다 분명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때마다 세상은 조금씩 바뀐다(몬터너 캐츠)”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요즘 여자들이 너무 드세다’는 언설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
4대강 토건공사의 완공이 선포되면서, 4개의 강 16개의 보에 물이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다. 아마도,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급격하고 잔인한 변화일 것이다. 지금까지 고발되었던 많은 문제들이 공사 [...]
살아가는가? 숨이 막힌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집에서 역곡역 가는 버스를 타고 사람으로 꽉꽉 채워진 서울행 1호선 열차를 거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만 학교에 도착한다. 1시간 반이 걸린다. 지하철은 [...]
싱숭생숭하다. 원고를 쓰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능 날이던 10일에도, 수능이 끝난 지금도. 이제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입시인데, 이렇게 할 말이 많은 걸 보니 입시를 거부한 나도 완전히 자유로 [...]
대학에 입학한 것은 나의 선택, 적어도 그렇게 믿었다 대학거부선언을 하고 돌아오는 지하철 안, 내 맞은편에 앉은 교복 입은 여학생을 보며 머릿속으로 문득 어떤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교복을 입고 부모 [...]
나는 지금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3이다. 학년으로 고3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초등학교 졸업이 내 학력의 전부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학력인정이 안 되는 학교라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해 [...]
#1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술이 깨면 집에 가자>라는 일본 영화 한 편이 상영됐다. 영화는 장면이 진행되는 줄거리를 해설해 들려주고, 자막으로 대사의 화자와 음향효과 등을 표기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