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만에 나온 박래군 활동가 환영 번개!!
11월 2일 갑자기 전해진 기쁘고 반가운 소식,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으로 구속되었던 박래군 활동가의 보석 결정이 났습니다. 지난 7월 16일 구속되었으니 110일만에 나온 거였어요. 보석 신청을 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별다른 소식 없이 재판이 진행되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주셨는데, 그 기운이 전해졌나봅니다. 구치소에서 나와 먼저 광화문 분향소를 찾은 박래군 활동가를 환영하는 긴급 번개가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 사랑방 활동가들도 함께 했어요. 뱃살도 쏙 들어가고 얼굴도 뽀얘져 좋아보였어요. 감옥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다더니 정말로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계속 만나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무실의 소소한 공사들
와우산 생활이 벌써 만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을 관리하면서 사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래서 아파트를 좋아하나봅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도 전문 주택관리사가 있습니다. 바로 아해 활동가인데요. 얼마 전에 고장난 초인종을 수리하고, 어두운 거실에 추가로 전등을 설치했습니다. 마당과 대문 타일 작업, 화장실 변기 교체까지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아해 활동가입니다. 참, 낡아서 끊어진 싱크대 배수구관은 훈창 활동가가 깔끔하게 수리했어요. 아해가 없을 때는 훈창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