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 : 인권단체연석회의
수신 : 언론사 사회부
제목 :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을 위한 문정현 신부 단식농성] 지지 인권활동가 릴레이 단식농성(총 2매)
일시 : 2006년 6월 19일
문의 :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016-729-5363)
문정현 신부 단식농성 14일째.
신부님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며 인권단체 활동가들 릴레이 단식농성 시작
- 릴레이 단식농성 첫째 날, 전쟁없는세상과 평화인권연대 활동가들 단식농성 시작-
-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가한 활동가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 △ 구속된 김지태 이장 석방
△ 평택에서 즉각적인 군경철수와 영농활동 보장 등을 요구
1. 안녕하십니까?
2. 평택 미군기지 확장 사업의 전면 재협상과 김지태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문정현 신부님이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오늘로 14일째를 맞습니다. 그러나 평택 미군기지 확장 사업이 가져올 재앙에 대해 곡기를 끊어가며 절박한 심정으로 외치고 있는 문정현 신부님의 목소리에 대해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대추리와 도두리에는 여전히 군경이 주둔하고 있고, 미군기지 확장 사업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여전히 정부는 무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3. 이에 인권단체연석회의의 인권활동가들은 문정현 신부님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며 동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평택미군기지 확장사업의 전면재협상, 구속된 김지태 이장의 석방, 그리고 평택에 주둔하고 있는 군경의 즉각적인 철수와 주민들의 영농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앞으로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4. 귀사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릴레이 단식농성 참가한 인권활동가들의 한마디
6월 19일 릴레이 단식농성 첫째날
나동혁(전쟁없는 세상 활동가)
문정현 신부님의 청와대 앞 단식에 어떻게 함께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들과 함께 지지 릴레이 단식농성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고 있는 활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행동이나마 함께 하고 문정현 신부님께 힘을 드리고 싶어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용욱(평화인권연대 활동가)
일상이 파괴되는 것이 바로 전쟁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이미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최정민(평화인권연대 활동가)
청와대 앞에 와서 이렇게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집니다.
레이(평화인권연대 활동가)
민주주의는 과연 어디로 간 것일까요? 평택투쟁을 보면서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하루 단식농성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손상열(평화인권연대 활동가)
평택 미군기지 확장사업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