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는 작년까지 자원 활동을 하다 강원도로 가셔서 후원하시는 김은영 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무작위로 후원인명단에서 선택한건데 운 좋게 은영님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만으로는 누군지 몰랐다가 얘기를 나누다보니 누군지 기억이 나더라구요.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한 강원도 홍천에서 은영 님의 좋은 에너지를 사랑방에서 잘 받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 사랑방 후원은 언제 하게 되셨나요?
작년에 사랑방에서 자원활동을 하고나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작년까지 약 2년 주거권 지표개발팀에서 자원활동을 하다 남편 직장이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지요. 그리고나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 지표개발팀 활동은 어떻게 하시게 되었나요?
자원활동을 하고 싶어 면접을 갔다가 추천을 해주셔서 하게 되었구요. 그러다보니 제 직장도 그것과 관련 있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주거복지센터에서 일했거든요. 아무래도 일과 자원활동이 연관되다보니 재미있었고 지금도 주거권 관련해서는 관심이 많아요. 작년에 지표개발팀에서 작성한 논문이 인권논문상에 당선되고 나서 직장에다 자랑을 했는데 모두들 부러워하더라구요.
◇ 지금은 자원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운 건 없나요?
강원도에는 활동할 수 있는 단체가 많지 않아요. 인권 현안이나 단체도 많이 서울에 많이 집중된 거 같아 아쉬워요. 소식은 인터넷으로 보는 편이에요. 지금 사는 곳에서 읍내로 가는데 버스타고 30분은 걸려요. 공기는 좋지만.
요즘은 운전면허 연습 하며 사회복지 관련 일을 알아보고 있어요. 원래 서울 출신이 아니라 그런지 마음은 편해요.
◇ 관심 있는 인권 사안이 있나요?
제가 처음 자원활동하려고 할 때도 ‘신자유주의와 인권팀’에 관심이 있었어요. 사회복지가 전공이다 보니 사회권, 사회보장 관련한 이슈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 얘기 나오는 의료민영화 같은 사안 말이에요.
◇ 소식지 사람사랑이나 인권오름은 읽으시나요?
소식지는 주로 앞에 있는 자원활동가의 편지와 맨 뒤에 있는 ‘아그대다그대’ 보아요. 둘다 읽기 편해요. 팀별 소식은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권오름은 아직 잘 안 읽어요. (이제는 잘 봐야지요^^)
◇ 사랑방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사하느라 반개월동안 관심을 못 가졌는데 이제 많이 신경쓰려구요. 홈페이지도 들어가고,,, 혹시 급하게 서명 받거나 할 거 있으면 문자로 보내주면 좋을 거 같기도 하지만...(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