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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밥은 먹었소 (2014년 7월)

마당 매화나무에 열린 매실 따서 청 담갔어요

마당에 있는 매화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매실, 작년보다 더 많이 열렸네요. 비오기 전 따놓고 올해도 후원인 이은주 님께서 매실과 합쳐서 청을 담갔습니다. 매실청은 음식할 때, 소화가 알 될 때, 시원하게 얼음 띄워서 와우산 식구들이 즐겨 먹어요. 올해 담근 매실청, 어떤 맛일까 궁금하신 분들~ 사무실 놀러오세요. ^^

 

명숙 활동가, 세월호 집회에서 연행되기도

세월호 집회 참여자들을 폭력적으로 대규모 연행하면서 정부와 경찰이 탄압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쌀 수입 등 일방로만을 고집하는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던 노동자와 농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았던 지난 6월 28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연좌하던 사람들을 강제연행 해갔습니다. 폭력적으로 사람들을 흩어놓기에만 안달난 공권력 앞 그 자리를 함께 지켰던 명숙 활동가도 연행되었다가 거의 48시간을 꽉 채우고 풀려났습니다. 집회 곳곳에서 자주 만나는 명숙 활동가, 이제 안식년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기간 몸도 맘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