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노동자의 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노동조합부터 살펴보자
사랑방에서 함께하는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에서 주관하여 <노동자의 권리 조직화를 위한 노동조합과 사회운동의 과제>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노동조합을 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이 많은 조건에서, 그래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는 것의 의미가 있다면 무엇이고, 그걸 살리기 위한 사회운동의 과제는 무엇일까. 각자의 투쟁이 모두의 투쟁으로 확장되기 위한 요구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체제변혁을 위한 노동조합과 사회 단체의 공동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중심으로 질문을 나누었습니다.
2월 10일 '2022대선과 사회운동' 집담회 평가모임
지난호 활동이야기로 1월 19일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에서 열었던 '2022대선과 사회운동' 집담회 후기를 싣기도 했는데요, 집담회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를 돌아보며 평가모임을 가졌습니다. 최악과 차악 중 선택할 문제로 우리의 삶과 미래를 내맡길 수는 없다는 고민으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사회운동의 다짐을 담은 성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현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른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는 성명을 763인의 연명으로 3월 4일 발표하였습니다.
2월 12일 페미니스트 주권자가 행동한다
차별과 혐오, 증오선동이 만연한 정치를 바꾸기 위한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에 함께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꿨고 세계를 바꾼다! 12일 집회와 19일 필리버스터는 서로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고 페미니즘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일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2월 16일 故 변희수 하사 1주기 토론회 진행
2월 16일, 변희수 님의 1주기를 앞두고 <변희수 하사 전역처분 취소 소송 판결의 의미와 과제>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0월, 대전지방법원은 변희수 하사에 대한 전역처분을 취소하며 "해당 시점에 이미 여성이었던 고인에게 남성을 기준으로 하는 전역 기준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판결에는 "국가 차원에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성소수자 군인의 복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담겼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입법, 사법, 정책, 의료, 군인권, 트랜스젠더 인권 측면에서 해당 판결을 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살폈습니다.
2월 25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우리가 함께 만들자!
2022년 1~2월 매일 '우리가 함께 만들자!'를 외치며 시작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 활동이 관악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에는 사랑방 활동가들도 참여해 유세차량 위에서, 거리에서, 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차별금지법을 알렸습니다. 유세단 활동은 마무리되었지만, 3월부터 시작되는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활동은 계속 이어집니다!
2월 26일 월담노조 2022 정기총회
작년 10월 창립총회 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022년 한해를 시작하며 월담노조의 2022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작년 실태조사로 시작한 공단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 현재 진행하는 캠페인과 함께 길거리 휴게실 운영, 사진전과 토론회 등 올해를 채워갈 여러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업장 내 휴게공간 설치 의무화에 대한 규정이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규모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시행령이 입법예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2022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2월 26일 대국회 집중유세 ‘가자, 평등의 나라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의 마지막 일정인 대국회 집중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남북으로 공덕역과 신도림에서 행진을 출발해서 국회 앞에서 <가자, 평등의 나라로!>를 이어서 했습니다. 대선보다 차별금지법! 대통령보다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외치며 계속해서 함께 만들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2월 27일 변희수 하사를 기억합니다, 함께합니다.
변희수 님의 1주기인 2월 27일, 신촌에서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변희수 하사를 기억합니다, 추모합니다>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웃고 있는 변희수 님의 사진 앞에 헌화하고 메시지를 남기는 추모 공간 운영, 발언과 공연을 통해 추모와 다짐을 나누는 추모제가 이어졌습니다. 연인원 250여 명이 참여해 고인을 애도하고 앞으로 만들 변화에 함께 하자는 마음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