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긴급점검! 코로나19와 인종차별
서울시의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비판이 쏟아지고 정부는 방침을 철회하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몇몇 지자체에서 의무검사가 그대로 진행되거나 다른 차별적 조치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 이주인권단체들이 긴급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4월 1일에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면담하며 개선방안을 토의했습니다.
4월 6/13/27일, 연속 쟁점토론회 <평등을 토론하라>
차별금지법이 찬성vs반대 구도에 갇혀 다양한 쟁점들이 사회적 의제가 되지 못한 채로 많은 시간이 흘러왔습니다. 한국사회가 이제 본격적으로 '차별'을 논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한 <평등을 토론하다>에서는 차별로서의 성희롱/성적괴롭힘(1차), 차별금지사유로서 성별정체성, 차별유형으로서 복합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누었습니다. 5.11(화) 마지막 4차는 한창 뜨거운 능력주의와 공정 담론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의 의미와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4월 8일, 차별금지법은 생존의 요구다
3월 열린 시국회의에서 제안한 시국선언에 모두 4,382명이 참여하여, 국회 본청 계단에서 발표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의원들과 함께 연내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시국선언 참여자들의 모금으로 한겨레 신문 광고도 게재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만인선언 #평등하다 캠페인과 함께 매주 목요일 전국 곳곳에서 목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4월 13일, 우리는 함께 추모하고 애도할 권리가 있다
2015년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현행법에 따른 당연한 판결이 아닙니다. 정부와 경찰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구역 안에서만 집회가 가능하다는 것에 더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시민들의 행동이 범죄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세월호 7주기를 앞 둔 지난 4월 13일에 개최했습니다.
4월 13/27일, <탄소사회의 종말> 읽고 있어요
자원활동가와 함께 하는 기후위기인권모임 '노발대발' 은 이번 달 계획대로 두 번 만났습니다.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번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임의 내용쌓기에 들어갔습니다. 그 첫번째 자료로 조효제 교수의 책 <탄소사회의 종말> 를 읽기 시작했는데요. 현재의 기후위기가 가진 성격과 위기에 대한 책임의 문제, 그리고 이 문제가 왜 이토록 풀기 어려운지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14일, 월담 노조 전환과 공단노동자 쉴 권리에 대해 논의 중
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에서 공단노동조합 월담으로 활동해가기 위해 필요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어떤 노동조합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 지향과 목표를 확인하면서 규약을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월담 노조 이름으로 올해 해나갈 사업으로 공단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고민하며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15일, 故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첫 공판
성확정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故 변희수 하사의 복직을 위한 첫 소송이 진행되었습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포함해 변희수 하사의 복직을 바라는 시민들이 함께 방청을 다녀왔어요. 그간 공대위와 변호인단은 강제 전역 처분의 부당함을 여러 경로로 주장해왔으며 재판부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는데요, 그에 비해 육군 본부는 어떠한 증거 자료도 제출하지 않아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복직 소송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군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4월 16일,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 저자 초청 특강 진행
최근 출간된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의 저자인 한지원 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상임활동가들이 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 책인데요, 강의에서는 책을 집필하게 된 문제의식과 함께 자본주의가 더 이상을 세계를 조직하고 경영하게 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노동자와 시민들이 직접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월 22일, 지구의날 게릴라 액션 진행
지구의날인 동시에 미국이 주관하는 기후정상회의가 열렸던 4월22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기자회견과 플레시몹 등 게릴라액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동의 슬로건인 “더 이상 공허한 약속은 그만”을 외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공허한 선언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이고 과감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였습니다.
4월 23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10만행동이 곧 시작됩니다!
지난 4.23(금)에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회가 열렸습니다. 2021년 대국회 집중 투쟁을 결정한 상황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계속 유예하고 있는 국회가 움직이기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논의 끝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하기보다, 이제 차별금지법을 바라는 사람들의 힘로 제정을 이루어내야 할 시기입니다. 5.25(화)부터 평등을 바라는 10만의 목소리를 10만의 행동으로 만들기 위한 10만행동(국민동의청원)이 시작될 예정이니, 사랑방 후원인분들도 꼭 함께해요!
4월 25일, 다슬 상임활동가 입방합니다
2019년부터 노란리본인권모임을 함께 해온 다슬 님이 사랑방 상임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한 달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존의 상임돋움활동가와 각각 만남을 가진 끝에, 25일 입방 임시총회를 진행했어요. 각자가 가지는 기대와 걱정을 나눈 끝에 만장일치로 다슬 님의 상임활동가 입방을 결정했습니다. 6월부터 다슬 님과 함께 만들어나갈 사랑방 활동을 기대합니다.